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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내 불법 도박장 급습 20여명 체포

경찰이 LA한인타운 내 불법 도박장을 급습 현장에서 20여명을 체포했다.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관들은 15일 오후 2시 45분쯤 웨스턴 애비뉴와 5가 인근에 있던 2층짜리 상업용 건물 내부에서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벌였다.     현장에 출동했던 쿡 서전트는 “오늘(15일)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기습 단속을 진행했다”며 “현장 내부에서는 불법 도박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검거된 20명 중 한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안 여성 1~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히스패닉계와 흑인들이었다. 경찰은 체포 후 수갑을 채운 채 신원 확인 등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기습작전에는 올림픽 경찰서 소속 갱단과 마약 수사팀도 합류했다.     LAPD 메건 아길라 공보관은 “현장에서 1명이 마약 폭력(narcotic violence) 혐의로 구금됐다”며 나머지 검거된 사람들의 구금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길라 공보관은 “다음 주쯤 이와 관련해 공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습 단속이 실시된 웨스턴 애비뉴 선상의 2층짜리 상업용 건물은 한인 소유로 알려졌으며 1층에는 한인 식당, 철물점 등 최소 6곳의 업소가 입점해 있고 2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 관계자는 “건물 세입자들도 알리지 않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기본적으로 입주하는 세입자들의 신원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웨스턴 길 5가에서 6가 사이가 폐쇄되면서 우회 차량들이 인근 골목으로 몰리면서 이 지역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또한 1시간여 가량 지속된 도로 폐쇄로 해당 지역에 있는 일부 업소들도 영업에 지장을 받았다. 장수아 기자도박장 타운 불법 도박장 급습 20여명 건물 세입자들

2022-04-15

FBI, '포커스타스닷컴(미 3대 온라인 포커사이트)' 잠정 폐쇄

30대 김모씨는 얼마 전 머리를 식히기 위해 즐겨 찾았던 한 온라인 포커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깜짝 놀랐다. FBI(연방수사국)와 법무부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으면서 "이 웹사이트 주소는 FBI에 의해 압수됐다"는 내용이었다. 김씨가 방문했던 웹사이트는 포커스타스닷컴(www.PokerStars.com)이었다. 미 3대 온라인 포커사이트 가운데 하나로 한인을 포함한 수십만명이 즐겨 찾는 '포커스타스닷컴'이 FBI의 수사망에 걸려 들었다. FBI는 지난 15일 포커스닷컴 사이트를 잠정 폐쇄하고 이 사이트 운영자 10여명을 은행 사기 돈세탁 그리고 불법 도박 혐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고 최근 밝혔다. FBI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은 은행들과 신용카드사들이 포커스타스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도박 머니 거래를 거부하자 이들을 교묘하게 속여 수십억 달러의 도박 자금 거래를 성사시켰다. FBI측은 현재 이 사이트를 이용한 겜블러들을 따로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대한 FBI 등 수사 당국의 단속 강화는 지난 2006년 온라인을 통해 불법적으로 돈이 오가는 도박 사이트를 차단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부터다. 당시 이 법안 통과로 최대 온라인 포커 사이트였던 파티포커닷컴이 문을 닫았으나 포커스타스닷컴 풀틸트포커닷컴 앱솔루트포커닷컴 등은 법안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소송을 펼치기도 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1-05-05

인터넷 불법도박의 '덫' 한인 대학생 피해 속출

최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불법 도박이 한인 대학생들에게까지 번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불법 도박 사이트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제3국에 서버를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법당국의 단속 또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유학생 조모(27.LA)씨는 지난 5월 재미삼아 한국의 무료 포커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했다. 하지만 현금으로 게임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수십통의 이 메일을 받고 호기심에 시작한 돈이 오가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학교 수업시간에까지 컴퓨터를 가져가 도박을 할 정도다. 조씨는 "도박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현금이 걸려 있는데다 중독성 때문에 매일 게임을 하다보니 이젠 손을 떼기가 쉽지 않다."며 "벌써 날린 돈이 수천 달러에 달해 생활비가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유학생 유모(19.세리토스)군은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두 달새 3000여 달러의 돈을 잃었다. 유군은 "21살이 안돼 카지노 이용 등 도박을 할 수 없었지만 한국 웹 사이트에선 18살 이상이면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며 "환전 수수료가 비싸다는 핑계로 한국의 부모님으로부터 한국 은행 계좌로 돈을 받아 도박 사이트에 계좌이체를 해 대금 결제를 했다"고 말했다. 이같이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의 이용자가 10대나 학생들을 중심으로 퍼지며 도박으로 인한 중독과 금전적 피해 등 후유증이 작지 않다. 곽재민 기자

2008-10-03

타운에 최소 10 곳 상설 불법 도박장, 경찰 대대적 단속 나선다

〈속보> 지난 달 22일 LA 한인 타운에 있는 한 불법 도박장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을 계기로 최근 타운 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불법 도박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LAPD 관계자에 따르면 한인 타운 내 불법으로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는 곳은 최소 10여군데에 이르고 있으며 경찰은 신고 접수된 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불법 도박장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실제로 한인 타운에 있는 8가 파출소에는 매달 10~15건에 이르는 불법 도박 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신고는 대부분 도박장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가정 불화를 겪는 가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변 교육 환경을 우려하는 불법 도박장 인근의 주민들 신고도 꾸준한 실정이다. 2일엔 남편이 이용하는 불법 도박장 6곳의 위치를 신고한 가정 주부도 있었으며 지난 달 초 킹슬리 길 인근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자신의 맞은편 집이 불법 도박장으로 이용돼 주차난과 자녀 교육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불법 도박장은 3년전 한인 타운에선 2~3곳 정도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도박장은 타운내 아파트는 물론 특정 단체 사무실이나 업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으며 주 이용 고객은 여성들과 노인들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들 도박장에는 돈을 빌려주고 하루 10%이상의 높은 이자를 받는 사채업자들까지 활개를 치고 있어 2중으로 한인 가정을 멍들게 하고 있다. LAPD 관계자는 "불경기라 한탕을 노리고 도박장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 큰 문제는 도박장을 이용하는 대부분이 여성과 노인분들이라 그 문제는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도박장은 가정집을 개조해 주택가에서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며 "암호를 만들거나 전화로만 출입이 가능하고 시간을 정해 도박장을 운영해 단속도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2008-09-02

[사설] '하우스 도박' 신고하자

지난 주 LA한인타운 아파트에 개설된 불법 사설 도박장 일명 '하우스 도박장'에 3인조 권총강도가 출몰했다. 범인은 판돈 수천달러와 1만달러 상당의 귀금품까지 강탈해갔다. 사건을 담당한 LAPD 관계자는 "범인들은 불법이라 신고를 꺼릴 것이란 점을 잘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못할 것이란 약점을 노린 것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 도박장은 지난해만 해도 한인타운에 2 3곳이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부터 갑자기 많아져 지금은 타운 곳곳에 만연해 있다고 한다. 제임스 M.우드 불러바드의 경우 한 블록 아파트 4곳에서 이런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인들의 도박문제는 새삼스러울 게 없다. 오죽하면 한인 노인들이 웰페어로 카지노를 가고 고스톱 내기를 할까. '하우스 도박'은 더욱 심각하다. 전 재산을 날리고 가정이 파탄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불법 도박장엔 전문 도박꾼과 고리를 받고 밑천을 대주는 사람이 교묘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무리 도박에 능한 사람이라도 이들 전문꾼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가진 돈을 모두 잃게 되고 사업체나 집마저 날리는 경우도 있고 고리의 이자에 쫓기면서 가정이 풍비박산나기도 한다. 한 한인 남성은 아내가 친구 꼬임으로 하우스 도박에 발을 디딘 후 한달만에 전재산 10만달러를 날리자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신문사에도 최근 "같은 아파트 옆집에서 매일 사람들이 모여 불법 화토판을 벌여 자녀 교육에도 좋지 않다"는 독자 제보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도박판이 올해 급증했다고 하는데 경기가 나빠지자 한탕주의 심리가 이런 엉뚱한 데로 뻗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착잡할 따름이다. 이처럼 음성적으로 도박판이 벌어지다 보니 건강해야 할 한인사회가 점점 살벌해지고 강퍅해지고 있다. 방법은 하나다. 성실한 사회 분위기를 좀먹는 이런 불법 도박장에 대해 한인들이 철저하게 신고해서 발 붙이지 못하게 하는 길밖에 없다.

2008-09-02

타운 도박장 무장강도···한인 3인조 침입, 1만여 달러 강탈

LA한인타운의 불법 도박장에 한인 3인조 무장강도가 들어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쯤 한인 타운 내 킹슬리와 올림픽 불러바드 인근에 있는 한인 아파트에 개설된 불법 사설 도박장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3인조 무장 강도가 침입 현장에 있던 한인 여성 5명을 권총으로 위협해 현장에 있던 수 천 달러의 판돈과 1만 달러 상당의 진주 목걸이 등의 금품을 강탈해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이날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용의자들은 20여분간에 걸쳐 범행하는 대담성을 보였다. 경찰은 범행 수법으로 미루어 용의자들이 이 사설 도박장이 주로 여성들을 상대로 운영되고 있는 점과 특별한 방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는 등 방범이 허술한 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저지른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있다. LAPD 관계자는 "범행 현장은 한인 여성들이 주로 찾는 불법 도박장"이라며 "이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을 보면 피해자들이 신고를 못 할 것이라는 약점을 이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윌셔 경찰서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추적에 나서는 한편 비슷한 유형의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곽재민 기자

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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